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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Spring Concept/Why PR

Why PR

 

 

제품만 잘 만들면 되지, PR이 왜 필요해요?

내 클라이언트들 중 R&D 중심의 생명공학 회사의 전략이나 CEO분들과 미팅할 때 종종 듣는 이야기다. 그럴 수 있다.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가치를 보여주기 힘든 게 PR이다. 그래서 직접 경험해봐만 그 쓸모를 이해할 수 있다. 

 

PR의 기본은 유명해지는 것, 입소문이 나는 것이다. 그게 뭐가 중요하냐고 한다면, 사실 돈을 벌겠다는 의지가 부족한게 아닐까 의심하게 된다. 세상의 가치는 유명세로 입증이 된다. 물건이든 사람이든 유명해져야 불리고, 팔리고, 가치있게 된다. 그래서 PR이 필요한 거다. 

 

PR의 세계에서는 물건이나 서비스만 그 대상이지 않다. CEO, 강사, 정치가, 대통령에게도 긍정적인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PR이 필요하다. 사람을 PR하는 것을 Personal Identity의 약자인 PI라고 한다. 그렇다고 이 이미지가 가짜는 아니다. 특정인이 가진 다양한 고유성 중 대중적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 요소를 강조해 널리 알리는 일이라고 보면 쉽다. 

 

내가 훌륭한 인격을 가지고 있어도, 혹은 내가 만들 물건이 품질 최강이라도 유명하지 않으면 찾지 않는다. 팔리지 않는다. 그래서, 유명세를 만들기 위해 기업들이 브랜딩에 그렇게 많은 돈을 쏟아붓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PR이 필요없다고 말하는 회사나 서비스가 있다면, 대중들에게 그 제품을 대체할 옵션은 고르기 힘들 수준인 게 시장이라고 말해주고 싶다.